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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좁은 페트병에 수중동물을
작성자
김효진
글정보 2018-05-29 (화) 21:05 조회 164
안녕하세요?
민물고기 보존 등 생태계 보호 위해 수고가 많으십니다~

바이오블리츠 행사가 26~27일 대전 만인산에서 열렸다는 소식을 조홍섭 기자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두드드득~’ “쉿! 큰귀박쥐가 나타났어”
http://ecotopia.hani.co.kr/462408

시민들과, 어린이들과 함께 의미있는 생태조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참 좋은 행사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기사를 보다보면 그 행사 속에 정작 생명존중을 가르치는건 빠진게 아닌지 우려가 되었어요...

결정적으로 당황한 것은..
민물고기보존협회가 결국은 애들과 어항만들기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토록 좁은 페트병에 예쁘게 꾸며 수중동물을 가두는 일을 가르치다니 실망이 컸습니다!! ㅠㅠ
생물다양성만 유지하면 생물의 고통과 생태적 삶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물결에 몸을 싣고 헤엄치며 살아야하는 수중동물을 좁은데 가두거나 날아야 할 새들을 새장에 가두고 보는 것이 생태체험인가요? 이번 행사에서처럼 자연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차분하고 조심스레 관찰하는 것이 진짜 그들의 생태를 이해하는 것이며 교감하고 공존하는 방법이 아닌가요?

나무와 풀과도 교감하자고 하는데.. 수중동물도, 벌레도, 심지어 우리와 너무 닮은 포유동물도 교감에 대상에서 패스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의 안타까움을 이해해주시고, 진정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보호의 길을 단단히 닦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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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닐 것입니다.' -광수생각-